㈜피러스 김배용 대표이사.
㈜피러스 김배용 대표이사.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잣나무 구과로부터 산림과학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는 등 잣나무 구과추출물의 다양한 기능성의 식품을 개발해 온 ㈜피러스 대표이사 김배용 (공학박사 전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 교수)는 2020년 6월 네이쳐(nature)지를 출판하는 npg그룹의 관련분야 전문지인 Scientific reports 저널에 PK18 (잣나무구과 유래 정제물질)이 헬리코박터를 억제해 위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음을 밝혀 게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PK18에 대한 위건강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피러스는 현재 2020 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개발과제의 사업화를 위한 후속연구로 PK18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논문에는 제1저자로 김세은((주)피러스,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칼센터), 제2저자 Azra Memon(인하대학교), 제3저자 김배용((주)피러스,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칼센터), 제4저자 전혜린(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칼센터), 제5저자 이운규(인하대학교) & 강세찬(경희대학교바이오메디칼센터장) 교수가 참여했다.

인하대학교 이운규 교수팀과 함께 본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센터장 생명과학대학 강세찬 교수)는 표재성 위염과 위미란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인체적용시험)을 인하대학교 병원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 PK18은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마우스의 위장에서 헬리코박터의 세포독소 조절유전자인 CagA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함과 동시에 위점막분비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안에 위건강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모두 완료할 계획인 ㈜피러스는 인체적용시험 완료 후 곧바로 식약처로부터 위건강에 도움을 주는 PK18의 효능에 대한 개별인정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하고 있다.

피러스 관계자는 "향후 본 연구가 완료되면 소화기능개선 뿐만아니라 헬리코박터균의 억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위건강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PK18은 위건강 뿐만 아니라 잣나무에 함유돼 있는 모노터페노이드 등의 성분함량이 높아 인지능력개선에도 효과가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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