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대한항노화학회는 오는 29일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항노화학회는 노화 방지와 치료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하고,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항노화 치료 및 연구를 활성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내적, 외적인 항노화 의학을 모두 포괄하는 토탈 안티에이징(total anti-aging)을 지향하는 학회다.

권용욱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항노화 의학 분야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모였으며 경희의대 내분비내과 김성운 교수가 학회 고문을 맡았다.

특히 학회 출범을 기념한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에 접목할 수 있는 항노화 클리닉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노화 방지의 기초부터 호르몬 치료, 약물 치료, 외적 시술 등 이론적인 면보다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권용욱 회장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남성호르몬 어떻게 쓸 것인가?(AG클리닉 권용욱) △노화방지에 흔히 사용되는 성장호르몬 어떻게 쓸 것인가?(경희의료원 김성운) △외적 노화방지를 위한 실제적인 방법(모델로피부과 서구일, 강남성형외과 이희영, 미라인피부과 방장석) △노인에 있어서 비만과 그 관리법(한사랑가정의학과 양동훈) 등이 발제된다.

권용욱 회장은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중년기 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돼가고 있다"며 "학회 활동은 실질적인 항노화 의학 연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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