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감 있는 길이와 삐친 머리

고민정,승리를 이끌어내는 숨겨진 비밀(사진_페이스북)

[뉴스인] 박준식 기자  = UCLA대 메라비안 교수는 ’55:38:7’의 법칙을 소개하였다. 소위 ‘메라비안 법칙’이라고 잘 알려진 이 법칙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커뮤니케이션 요소는 이미지가 55%, 목소리가 38% 그리고 언어가 7%라는 것이다. 이를 풀어서 설명하면 55%의 사람들 즉 둘 중의 한명은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한 인상은 이미지(바디랭귀지, 패션, 목소리 등)을 통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후보자의 이미지나 목소리 그리고 정책들을 다 고려해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지를 결정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특히 ‘스윙 보터(swing voter)’들은 더욱 그렇다. 상황이 이러하므로 특정 정치색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대개 후보자들의 이미지를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접점 지역의 선거에는 바로 이 이미지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이미지 분석

그녀의 패션 아이콘은 소프트파워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친절하고 단아한 이미지에 반듯한 이목구비가 특징인 그는 얼굴 전체에서 풍기는 선하고 친근감 있는 분위기, 너그러운 표정이 더해져 정치인으로서 최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는 듯하다.

고민정 당선자는 거부감을 주지 않는 편안한 패션 디자인과, 더불어 민주당의 당 컬러를 적절하게 의상 포인트로 매치하여 과거 아나운서 시절 보여졌던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동시에 더불어 민주당의 색은 파랑이다. 이 색은 신뢰와 안정의 대표적인 색으로 평화와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 19로 불안한 의식속에 안정된 소통을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색이다.

헤어스타일은 움직임이 있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잘 어울리고, 패션 스타일은 핏감이 없고 천연 소재와 두께감이 있는 네츄럴 스타일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오버핏의 편안한 정장을 입었을 때 여유 있어 보인다

얼굴인상 분석

얼굴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와 눈빛이다. 고민정 당선자는 피부가 깨끗하고 눈빛이 맑아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준다. 산근 즉 코뿌리가 낮아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이 있고, 양보하는 미덕을 갖추었다.

반면에 입술은 얇은 편이어서 일에 있어서는 냉정함을 잃지 않으며, 언변력이 좋아 보인다. 젊은 나이가 단점일 수도 있었지만 아나운서로서 친근한 이미지에다 순수한 진정성과 스마트함이 만들어낸 이미지가 선거를 승리로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민정,승리를 이끌어내는 숨겨진 비밀(사진_페이스북)

스피치 분석

고민정 당선자는 추운 겨울, 희망의 봄 등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비유를 들며 은유법을 활용한 감성 연설로 소통에 방점을 둔다. 거리 연설시 시민에게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짧은 문장을 반복적으로 구사하는 화법을 사용하는 것도 그녀의 특징이다. 내가 마음이 무겁다, 속상하다 등의 I-Message 화법을 사용해 사람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하는 것 또한 장기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논쟁보다는 이해와 설득의 문구를 사용하여 따뜻함을 전달한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명확한 어휘구사로 강단있고, 아나운서와 청와대 대변인의 정치적 경험이 더해져 어떤 상황에서도 말 실수 없는 화법으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코로나19이후 개편 되어 지는 새로운 현상속에서 이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지고 있다. 한국 퍼스널 브랜딩을 이끄는 전문가 집단이 분석을 통해 스마트모빌리티에 발맞추어 개인과 기업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숨겨진 비밀을 분석하여 선보이고 있다.

승리를 이끌어내는 숨겨진 비밀에 대한 퍼스널브랜딩 분석은 임문수박사(ICRU연구소),송은영박사(한국이미지메이킹센터 원장),김여정연구원(이즘랩 소장), 김옥기박사 (PIB연구소), 홍순아대표(홍순아의 휴먼아카데미), 조미경 대표(CMK이미지코리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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