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두 명이 한조를 이뤄 에스컬레이터를 두줄로 탑승한 후 핸드레일을 잡고 움직이지 않는 '체험 퍼포먼스' 형태로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퍼포먼스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지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 캠페인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승관원에서 발행하고 있는 '승강기(타블로이드형 격월간)'지 1000부를 배포하고 직접 홍보용 피켓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호소했다.
지난해 승관원에서 발표한 안전사고 통계를 보면 전체 승강기 안전사고 중 64.8%(70건)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손잡이)을 잡지 않고 이용하다가 발생했다.
승관원은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7개 지하철운영기관과 ‘두줄서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승강기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두시협 최빛나 간사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는 등의 잘못된 이용습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고를 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거리 퍼포먼스 진행 및 인터넷 카페 운영을 통해 안전의식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