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최고급 단백질 식품인 계란을 잘 얼렸다 녹여 먹는 방법이 소개됐다. 계란은 코로나 19 등 감염병 대유행 시 신체의 자연 치유력(면역력)을 높이는 소중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웹기반 건강 전문 미디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당신은 계란을 얼릴 수 있나?(Can You Freeze Eggs?)란 제목의 5일자 기사를 통해 계란의 냉동ㆍ해동법을 소개했다.

아침 식사 때 직접 요리하든, 케이크 반죽에 넣어 휘젓든, 계란은 많은 가정에서 매우 유용한 식재료다. 계란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3~5주간 보관할 수 있다.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 보관해야 하는데 계란 냉동이 안전한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부 계란만 냉동이 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보건복지부(HHHS)는 날계란을 껍데기에 담긴 채로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절대 안 된다고 발표했다. 날계란이 얼면 안에 있던 액체가 팽창해 껍데기가 깨질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계란 속 내용물이 상할 수 있고 식중독균 등 세균 오염 위험에 놓이게 된다. 날계란을 얼리면 계란 노른자가 걸쭉하고 젤처럼 되기 때문에 질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껍데기째 냉동된 계란의 해동 후엔 요리나 제빵에 사용하기 어렵다.

반숙이나 완숙된 계란을 얼리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해동할 때 계란 흰자가 녹으면서 물기가 생기거나 고무처럼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별도 냉동 보관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껍데기에서 꺼낸 뒤 휘저은 날계란, 조리된 계란 요리 등도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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