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관련 이미지. (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뉴스인] 김태엽 기자 =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고성, 미세먼지는 이제 환경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넘어 건강에 큰 문제를 주고 있다.

미세먼지는 쉽게 말해  자동차 매연, 배기가스, 산업단지 등에서 흘러나오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이하의 작은 먼지이며, 크기가 2.5㎛ 이하일 경우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질산염, 황산염, 탄소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체에 아주 치명적이며, 입자의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 일수록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코와 기도를 통해 폐 속 깊은 곳에서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만성폐쇄성 질환은 폐 기능의 영구적인 손실과, 심각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담배, 분진, 미세먼지로부터 증상이 심화된다. 발병률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질환의 인지도는 매우 낮고, 질환을 앓고 있다 하더라도 늦게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흡연이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고 있지만 최근에는 기관지로 흡입되는 미세먼지와의 연관성이 크게 대두 되고 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이 될 경우, 기도와 폐의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해지고 면역력과 방어 능력의 저하로 여러 가지 염증이 유발된다.

또한 정상적인 폐 조직을 천천히 지속적으로 파괴하고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방해하거나, 폐의 탄력성이 저하 되면서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중증 폐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간헐적이고 가벼운 기침, 끈끈한 가래만 나타나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만성적인 기침이나 끈끈한 가래, 만성폐쇄성질환은 폐 자체의 기능이 손실되면서 호흡곤란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호흡곤란은 가장 질환의 말미에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한데, 숨이 답답하거나 동년배에 비해 눈에 띄게 걸음 속도가 줄어들고, 활동이 어려운 경우라면 이미 어느 정도 염증이 진행이 되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해당 될 수 있다.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보다 빠른 시일내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주저 하지 말고 정밀 검진을 먼저 받아봐야 한다.

이미 만성폐쇄성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라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외출 전 반드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여 행동하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자 미세먼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폐암정밀검사와 심뇌혈관질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심혈관검사 4종, 경동맥·심장초음파, 흉부 CT, 뇌MRI·MRA 등 총 81개 검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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