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그래프 점자로 인식 ‘닷패드’ 출시 예정

[뉴스인] 강태훈 기자  = 스마트점자디바이스 글로벌기업 (주)닷(대표 김주윤, 성기광)과 드림스드림(대표 임채종)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닷은 2015년 세계 최초로 점자 스마트시계 '닷워치'을 출시한 기업이다. '닷워치'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에 입력된 문자를 스마트시계에서 점자로 읽을 수 있는 디바이스다.

(주)닷은 올해 3월 '닷미니'도 출시해 시각장애인이 단순히 문자 메시지를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점자를 읽는 방법을 습득하고 이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이뤘다. 또한 예스24와 계약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국내 점자도서관에서 E-북 콘텐츠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성기광 (주)닷 대표는 "기존 시각장애인 전용 스마트 디바이스는 300만~500만원 이었으나 '닷미니'는 5분의 1 가격으로 출시해 보다 많은 시각 장애인이 점자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2020년에는 이미지와 그래프 등을 점자로 폭넓게 인식할 수 있는 '닷패드'를 출시해 시각 장애인이 2차원 이미지 개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활용한 앱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닷패드'가 상용화되면 시각장애인이 고난도 수학 문제를 풀고, 악보를 손으로 익히면서 다양한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된다. 현재 (주)닷은 13개국에 진출해 수많은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드림스드림 15호 탄자니아 토앙고마 시각장애우학교와 앞으로 짓게 될 장애아동학교에 스마트점자디바이스를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교육을 혁신적으로  바꾸게될 것이다.

임채종 드림스드림 대표는 "가난한 나라의 시각장애인들은 저주받은 존재로 여겨져서 부모들도 길가에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드림스드림 15호 탄자니아 토앙고마 학교도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학교와 기숙사를 만들어 의식주를 해결하며 학업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스드림 후원자들은 탄자니아 토앙고마 학교와 교사들과 모두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생활비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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