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한국한의약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이 오는 20일 연구동 증축 준공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

19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되는 한의학연은 연구동은 997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며 현재 본관동의 두 배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동 준공은 지난 2007년 8월 기공식을 가진 후 1년 6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연구동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구암관(龜巖館)'으로 선정하고 새로운 CI를 모든 건물에 적용해 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허준 선생의 호를 딴 연구동 구암관은 지상 1,2층 규모에 300여명이 함께 자리할 수 있는 대강당과, 화상회의 등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국제회의실, 세미나실, 공동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동에는 과학화와 표준화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표준화연구본부, 체질의학연구본부, 한의융합연구본부 등 주요 연구부서가 입주하게 되며 연구정책팀 등 일부 지원부서가 들어선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이번 연구동 증축은 우리나라 한의학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한의학 관련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민 국회의원,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학장 등이 참석해 연구동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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