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10가지 맛, 탐라순미도(耽羅巡味途) 영주십미(瀛州十味)

[제주=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주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알리는 4회 제주음식박람회가 지난 5일~6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제주시(고희범 시장)가 주최하고 제주음식박람회추진위원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시지부가 주관하는 제주음식박람회는 '탐라순미도(耽羅巡味途) 영주십미(瀛州十味)‘를 주제로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10가지 특별한 맛을 방문객들에게 선물한다.

청정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향토음식과 외식상품, 제주 떡,·제빵, 저염 건강음식, 창작퓨전요리 등이 전국 요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연을 통해 선보였다.

아울러 제주음식문화축제답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9개 분야 음식경연대회를 비롯해 전 청와대 세프 4인의 임금님 진상품 요리쇼, 제주 활어회 요리쇼, 박해금 (전)우송대 교수, 문동일 조리기능장, 강창근(진미식당) 명인 셰프들이 펼치는 다금바리 활어회 해체쇼 등 눈으로 맛보는 프로그램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풍성하다.

다금바리 해체쇼와 시식을 갖고 고희범 시장 명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경호 기자)

해설사가 제주음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제관이 운영되며 요리명인의 비법요리 강좌 실습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박람회로 운영 야외 행사지만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개인 식기를 대여해 시식 코너에서 맛을 즐기면 된다.

특히 제주만의 천연기념물 식재료인 흑우, 흑돼지, 제주마를 활용한 음식 전시와 시식 등은 독특한 경험으로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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