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서울대병원이 주최하고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장기 기증, 생명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전에서는 지난해 12월 장기 이식 기증자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6189m) 정상을 정복한 장면과 함께 원정대원들의 전 등반 모습을 담은 히말라야 생명나눔 원정대' 사진이 전시돼 아름다운 도전 과정의 생생함을 전한다.
특히 사진전에는 실제 등반에 참가했던 원정대원들이 참석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문화 알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는 "최근 김수환 추기경 선종으로 장기 기증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증 활성화의 바람이 다시 가라앉지는 않을까 우려 된다"며 "사진전을 통해 장기 기증 문화가 국내에서도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에서 장기 기증 서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부스도 따로 마련해 기증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장기 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에게는 장기 기증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