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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고 바로 눕고...추석 후 위 식도역류 병 환자 급증
김동석 기자 | 승인 2019.09.17 10:47
잠자는 여성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추석이 지났다. 명절이 지나면 과식으로 인한 위 식도역류 병 환자들이 급증한다. 위식도 역류 질환은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이나 위산 역류 등을 일으키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다.

위와 식도 경계부위의 근육인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으로 조절이 안되거나 위에서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주로 40∼5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화기학회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위식도 역류를 동반하는 환자는 74%에 달했고, 양압기 호흡기 치료(CPAP) 후 65% 정도 위식도 역류 증상이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수면 전에 많은 양의 식사는 폐쇄성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종종 식도 역류 질환과 연관되어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중지시키기 때문에 위식도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보통 내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지만, 호전이 잘 되지 않고 장기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 때문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복압이 상승하면서 위장을 압박해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비록 증상이 없더라도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나 두통, 뇌졸중, 파킨슨, 치매 등 뇌혈관질환 으로 발전할 수 있고, 주간피로, 주간졸음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다행히 작년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가 환자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돼 치료부담이 경감됐으며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인 양압기 치료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역류성 식도염을 막는 생활습관으로는 우선 과음, 과식을 피해야 한다. 특히 복부 비만은 복압을 증가시켜서 역류성 식도염을 촉진시킨다. 요즘 유행하는 달라붙는 옷이나 스타킹도 증상을 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복부 비만을 피하기 위해서 적절히 운동하고 고지방식은 피하고 취침 시 베개를 베고 침대 머리 쪽을 다리보다 약간 높은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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