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자기 자신의 몸에 맞는 몸매를 가꾸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S날씬의원 제공>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결혼이 얼마 남지 않은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가슴이 섹시함의 상징으로 바뀌면서 단순히 마른 몸매보다는 날씬하면서도 어느 정도 볼륨감 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18일 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에 따르면 탄력적이면서 원추형의 모양이 가장 매력적이며 측면에서 봤을 때 유두가 어깨와 팔꿈치 중간쯤 자리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내 몸에 어울리는 가슴 만들기

남성들의 이상한 오해로 인해 예쁜 가슴은 '큰 가슴'으로 인지되는 경우가 있지만 가슴도 몸매 라인도 자신의 몸과 어울리게 모양을 살려주는 것이 관건이다.

탄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원추형의 모양을 지닌 가슴이 가장 매력적이며, 측면에서 봤을 때 유두가 어깨와 팔꿈치 중간쯤 자리해 있는 것이 적당하다.

또 정면을 향해 섰을 때 쇄골의 중심과 두개의 유두가 3개의 꼭짓점을 이루며 삼각형 밸런스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타고나는 유방의 모양도 다르고 평소 생활습관이나 출산 등으로도 유방 모양이 변하기 쉽기 때문에 이상적인 가슴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여성들은 자신에게 맞는 확대술을 고려하고 있지만 원래의 가슴 같은 촉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 망설이기 마련이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촉감까지 원래 가슴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런 보형물이 등장해 여성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실리콘젤백으로 불리는 코히시브겔백이 지난 2007년 허가를 받아 그동안 금기시 돼 온 실리콘 유방성형이 가능해졌다.

◇통증 없이 감쪽같이 그리고 안전하게

보형물이 발달해 안전하고 실제 가슴 감촉 같다고 해도 역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쉽게 떨치기란 쉽지 않다.

수술법을 택할 때에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기 마련인데 요즈음에는 척추 마취나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하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국소 마취를 사용하고 겨드랑이 절개를 이용해 수술을 하는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TAIF)'는 이미 일본에서 많이 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은 겨드랑이를 절개 한 후 유방의 유선조직을 둘러 싼 근막 사이에 코젤(실리콘백)을 삽입할 공간을 만들어 흉터가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근육을 건드리지 않고 근막사이로 보형물을 넣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지 않으며 출혈도 없다.

수술 시간 또한 1시간, 재수술은 1시간 반이 소요돼 당일 퇴원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문 원장은 "평소 먹는 약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지병이 있는 경우 미리 전문의에게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며 "수술예정일 1주 정도 전부터 금연, 금주해야 하고 이는 가슴성형 이외에도 거의 모든 성형수술 전 체크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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