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아프리카를 처음 방문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한 자리에서 에이즈 퇴치운동과 관련해 이 같이 언급하고, "교회가 에이즈 퇴치에 최전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이어 "단순히 콘돔을 나눠 준다고 해서 문제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문제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티칸 교황청은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성적인 금욕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오전 로마 공항에서 아프리카 행 교황전용기에 올랐다. 7일간의 아프리카 순방에서 교황은 카메룬과 앙골라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