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엠씨티티가 손상된 신체 조직의 치유를 돕는 골수 중간엽줄기세포 가동화 기전 규명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엠씨티티는 경희대 손영숙 교수, 중앙대 김재찬 교수와 공동으로 신체 조직의 치유를 돕는 골수 중간엽줄기세포 가동화 기전을 규명해 냈다.

아미노산 11개로 이뤄진 펩티드인 'Substance-P'가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를 가동화시켜 손상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는 메신저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는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진 신경호르몬이 신경계를 경유하지 않고 직접 골수에 조직손상을 알려 중간엽줄기세포를 가동시키는 인자임을 규명한 것이다.

엠씨티티는 이번 연구결과가 나오기까지 대부분의 연구를 부설 연구소에서 진행했으며 연구비 전액을 지원했다.

현재 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처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특허출원중이며 동물을 상대로 한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허가 신청을 낸 상태다.

엔씨티티 장송선 대표는 "임상허가가 떨어질 경우 5~6월경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상처치료연고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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