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제대로 된 클렌징을 하지 않을 경우 모낭충이 더 번식하게 된다고 소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적나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낭충 확대 영상에 다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

이어 이날 출연한 김지영 전문의는 "모공 청소가 어려운 이유는 매일 분비되는 피지와 제대로 각질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모공 청소가 잘 되지 않으면 피지가 딱딱해지면서 피부 건강 악화와 노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모낭충’은 피부에 사는 진드기의 일종으로 성인 대부분의 피부에 존재한다. 얼굴의 피지를 먹고 살아가며,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50여 개의 알을 낳아 60일 만에 1300만 마리가 될 만큼 왕성하게 번식한다. 모낭충의 수가 피부 1㎠ 당 1마리 이하인 경우 피부 항상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진피층의 콜라겐과 모근 벽을 갉아먹어 피부 노화·안면 홍조·다래끼·여드름 등 피부 염증은 물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약산성 클렌져와 같이 세정력은 약하고 보습력만이 강조된 세안제를 사용할 경우, 세안제 속 오일 성분이 모낭충 증식을 키우기 때문에 세안 방법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모낭충이 줄어들 때까지는 오일 성분의 클렌저의 사용 또한 중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모낭충 살균과 피지조절에 효과적인 원료으로는 ‘마누카 꿀’이 유명하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전역과 호주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차나무로 알려진 렙토스페르뭄 스코파리움(Leptospermum scoparium)이라는 식물로부터 생산되는 단일 향의 꿀이다.

꿀 본래의 효능인 항균, 항염, 조혈, 해독 작용과 동시에 피부손상회복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발표됐다.

참고로 마누카 나무 오일은 피부관리에 널리 쓰이는 티트리 오일보다 33배 강력한 보호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 과학자들에 의해서 다시 한번 확인 됐다. 특히 통상적인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 Aureus) 박테리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마누카 꿀은 피부 붉은 기 완화 효과 및 피부장벽 개선의 효과도 있다. 특히 2011년 발표된 '마누카 오일의 항균효과와 여드름 개선 효과'에 따르면, 마누카 꿀의 원료인 마누카 식물의 기름이 피부 상재 균에 대한 항균 활성이 우수해 유분을 감소시키고 여드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먼지와 자외선도 신경 써야 하는 늦봄에 피지와 각질정리, 보습과 깔끔한 피부를 간직하기 위해서 클렌저의 선택에 보다 신중하고 많은 고민을 해야 할 시기이다.

최근 마누카 꿀 성분의 클렌져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ZEMU(제무) 마누카 허니 클렌져와 마누카 허니 바디워시는 프로 골퍼 선수들과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미세먼지 클레징, 선크림 지우개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들에는 뉴질랜드의 천연 마누카 꿀의 보습력, 피부 항균, 항염 효과와 천연 제올라이트의 성분이 들어있어 미세먼지 클렌징은 물론 피지, 각질 정리 및 모공 클렌징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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