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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남녀 10명 중 7명 "뼈 건강 좋지 않다"
조진성 기자 | 승인 2019.04.19 13:56
뼈 건강 관련 이미지. (출처=pixabay)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우리나라 50대 이상 남녀 10명 중 3명만 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에선 비타민 D 섭취가 많을수록 골밀도가 더 높았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80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D와 골밀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영문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50대 이상 남녀(1808명)의 22%(405명)가 골다공증 상태였다. 골감소증 환자 비율이 49%(881명)로, 가장 높았다. 골밀도가 정상인 비율은 29%(522명)에 그쳤다. 50대 이상 남녀 10명 중 3명만이 뼈가 튼튼하다는 의미다.

성별론 여성의 뼈 건강 상태가 남성보다 나빴다. 50대 이상 여성 908명 중 뼈가 정상인 비율은 12%(110명)였다.

비타민 D 섭취량은 골다공증을 가진 여성에서 가장 낮았다. 비타민 D 섭취가 늘수록 골밀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섭취가 부족한 여성에서 비타민 D의 골밀도 증가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골다공증 환자는 우유ㆍ유제품으로부터 비타민 D 섭취율이 유독 낮았다”고 지적했다.

칼슘은 뼈의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 D의 결핍은 소아에선 구루병, 성인에선 골연화증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 비타민 D 부족은 뼈 대사뿐 아니라, 당뇨병ㆍ암ㆍ심혈관질환ㆍ자가 면역질환ㆍ결핵 등 감염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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