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건국대병원은 지난 8일 듀얼소스 CT 가동식을 열고 그간의 적용사례를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CT 가동식에는 이창홍 의료원장, 이홍기 병원장, 이석하 진료부원장, 정택모 행정부원장, 심혈관외과 송명근 교수, 지멘스 박현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CT의 도입과 운영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홍 의료원장은 "환자를 위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첨단 장비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듀얼소스 CT 도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심혈관영상진단장비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는 “3년 내 국내 최고, 10년 세계 3대 심장센터 수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3년은 2년 3~4개월, 10년은 7년으로 앞당겨 질 것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150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정근 교수(영상의학과)가 ‘듀얼소스 CT의 과정’을 주제로 실제 듀얼소스 CT의 구조와 기능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4분으로 줄어들어 환자 편의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고성민 교수가 ‘듀얼소스 CT를 이용한 심질환영상’을 발표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의 심장 CT 촬영 건수는 지난해 11월 40여건에 불과하던 것이 올초 200건을 넘어 지난달 3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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