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모유은행은 지난 8월 9일 2008년 세계모유수유주간을 기념해 모유기증자 20여명과 함께 모유 동시 기증행사인 '제 1회 Golden Drop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찾은 참가자 중 10명의 어머니가 한자리에서 동시에 유축기로 모유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져 생명과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모유은행은 엄마젖을 먹을 수 없는 아기들에게 다른 사람의 젖을 비축했다가 먹이는 제도로 미국에서는 지난 1900년도 초기부터 시작됐다.

모유기증왕으로 선정된 오미영씨(72년생, 동작구 대방동)는 “둘째를 낳고 나서 모유가 남아돌아서 아깝다는 생각에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모유은행에 참여해서 우리 아가들이 젖이 모자라는 걱정 없이 튼튼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라며 모유은행 활성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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