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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헌의 스코틀랜드이야기] 신년 행사 호그마니 축제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신년 행사 호그마니 (Hogmanay) 축제
김효헌 | 승인 2019.01.17 10:53

[뉴스인] 김효헌 = 에딘버러 호그마니 축제(Edinburgh Hogmanay Festival)는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축하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호그마니(Hogmanay)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 어원을 살펴보면,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n)어 Great love day( 멋진 날) 라는 뜻을 기지고 있다는 설도 있고 , 불어로는 Man is born(사람이 태어났다)라는 설도 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Scots)어로는 It`s new year`s- Let`s party라고도 한다. 풀이하자면 ‘새해다. 자 파티하자, 혹은 다 같이 파티를 즐기자’란 의미다. 한해가 가기 전에 혹은 새해맞이를 위해 박으로 나가서 같이 놀아야 할 것 같은 그런 축제라고 보면 된다.

호그마니 축제의 유래는 17세기 말 바이킹 해적들의 축제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해적들은 1년 중에 가장 많은 포획을 한 배를 칼튼 힐에 가지고 와서 불을 붙여 태우면서 축제를 했다고 한다. 이 축제는 각종 음악회, 불꽃놀이, 거리축제, 호텔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참여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예매를 미리미리 해야 한다. 이 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 져 있어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가득하고 호텔 숙박비와 다른 여러 시설의 비용이 배가 되는 기간이다.

이 호그마니 축제는 보통 30일부터 시작해서 1월1일까지 계속되고 1월 1일의 교통비는 무료다.

이 행사를 위해 에딘버러의 프린세스 거리는 교통을 통제하는 바리케이드를 쳐서 거리 축제 송년 공연을 하고, 칼튼힐 언덕에서는 짚으로 만든 조형물에 불을 붙이고, 호텔마다 송년 파티를 한다. 이때 여자들은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남자들은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인 킬트를 입는다.

또 하나의 불 거리는 횃불 행렬(Torchlight Procession)행사로 말 그대로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것이다. 3개의 장소에서 집결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로얄마일(Royal Mile)에서 홀리루드(Holy Rood)궁전을 지나 집결지에 모이면 백파이프 공연, 스코틀랜드 전통춤, 불꽃놀이와 같은 야외 공연 행사를 한다.

또 카운트다운 직전에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가 지은 시를 가사로 하여 윌리엄 쉴드가 작곡한 곡 Auld Lang Syne(old long since 오랜 옛날부터)을 부른다.

또 특별한 설이 있는데 새해 아침에 키가 크고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가 새해 아침에 문을 두드려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전통이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자정 바로 직전에 집밖으로 나가서 자정이 넘으면 대문을 두드리고 손님맞이를 하는 것으로 바로 집으로 들어오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현지인에게 물어 보니까 보통 집안의 어른이 밖으로 나가서 잠시 지체하다가 자정이 넘으면 바로 들어 오는 것으로 새해아침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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