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정경호 기자 = 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이 내년 3월8일 음악인생 30년 기념콘서트를 부산 KBS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조은형의 진행으로 낮 공연은 오후 2시~4시, 밤 공연은 오후 6시~8시에 열리며 WBS 원음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기념콘서트를 앞둔 작사ㆍ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은 최근 도종환 문화체육부장관의 시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를 노래로 담았다.

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

정의송이 재탄생시킨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는 국악풍의 민요조로 만들어졌다. 한국인의 한의 정서를 절절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발표 전부터 유튜브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노래다.

특히 정의송의 애조 띈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감성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가슴을 메이게 한다.

또한 정의송이 직접 출연,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매개체가 돼 영상을 보는 내내 감동으로 이끌게 한다.

정의송은 "30년을 맞이한 저의 음악인생에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이 공연에서 정의송이 음악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려는것인지 느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인으로써의 삶에 충실히 살아 우리 가요사의 한 페이지에 남는 정의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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