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영 병원장 등은 지난 2월27일부터 3월5일까지 베트남의 의료기관과 정부기관을 방문해 현지병원 4곳과 진료 및 연수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협약은 아주대병원은 대우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다문화가족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의 내용은 △상호 의료종사자의 교류 및 교육(연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진료협력체계 구축 및 의료봉사활동 지원 △진료 및 운영에 관한 협력 등이며 협약기간은 3년이다.

베트남 각 협약 병원의 연수의사 1명씩을 선발해 오는 5월11일부터 1년간 종양혈액내과, 흉부외과, 외과정형, 외과, 가정의학과에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백마이병원(Bach Mai H.)과 하동병원(Ha Dong H.), 하노이시 인근에 있는 웅비병원(Uong Bi H.)과 Sunny Korea Clinic이다.

이중 백마이병원은 보건성이 직접 운영하는 1400병상 규모의 베트남 최대 병원이며 웅비병원도 7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베트남의 보건성장관과 하노이시 보건국장을 만나 대우재단과 아주대병원의 공동 국제의료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연수인원 확대, 병원관리자 연수 등 향후 구체적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