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라포토닉스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주)이디는 지난 8월 8일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휘라포토닉스의 지분 50.2%를 60억원에 매입했다. 전체 취득 주식 수는 310만주로 주당 거래가는 1,935원이었다. 이로써 (주)이디는 휘라포토닉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혁신적인 전자교육장비, 지능형 로봇, 전자계측기를 생산해 오며 업계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이디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휘라포토닉스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주)이디 측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이 이번 양수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휘라포토닉스의 PLC(Power Line Communication)는 해당 분야에서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최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휘라포토닉스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Sumitomo(수미토모 그룹)사의 제1공급 업체를 통해 일본 통신업체 NTT와 주요 7대 통신 사업자에 광분배기를 납품했다. 이외에도 일본의 동경전력·K-Optic, 미국의 Verizon과 SBC 등 세계적인 메이저 통신업체들에 광분배기를 납품해왔다.

휘라포토닉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억원, 순이익은 5억원, 자산총계는 141억원이며 이 가운데 자기자본은 64억원가량이다. 휘라포토닉스 지분 100%의 가치는 117억원, 거래 대상 지분의 가치는 59억원으로 평가되었다. 이 같은 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60억원에 거래를 완료했다.

한편 (주)이디는 스웨덴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HOYLU와 한국 총판 계약을 맺고 지앤비교육의 디지털 컨텐츠 개발을 시작하는 등 최근 의욕적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주)이디는 향후 변화와 도약을 위한 기업설명회 ‘New Direct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날짜는 11월 27일(화) 오후 3시, 장소는 지앤비빌딩(강남대 영동대로 417) 8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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