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 종료된 '2009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운동' 집중모금으로 현재 목표액 431억원 대비 72.9%인 314억 원이 모금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통계를 살펴보면 제주(5억7000만 원/103.1%)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모금율 보인다.

특히 목표액 대비 94.1%인 15억2000만 원이 모금된 충남에서는 2007년 서해안 원유유출사고로 큰 피해를 입었던 태안이 모금목표 6000만 원 대비 6500여만 원을 모금해 108% 달성율을 기록했다.

서울 65.3%, 부산 66.9%, 대구 66.5%, 대전 61.1%, 인천 59.6% 등 대도시가 경기불황의 여파로 참여율이 저조했고 특히 광주 지역은 53%의 달성율로 전국에서 가장 참여율이 낮았다.

적십자사 정문용 재원개발과장은 "적극 동참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운 만큼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대상자는 늘어난다. 미처 회비 납부에 동참하지 못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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