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교보악사손해보험사의 '교보' 브랜드 사용기간이 2개월 후 만료됨에 따라 회사명칭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교보악사손해보험사에 따르면 '교보' 브랜드 사용 기간이 오는 5월 만료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험사 악사그룹은 지난 2001년 창업한 교보자동차보험 주식회사를 2007년 5월 인수를 하면서 회사 명칭을 '교보악사자동차보험'으로 변경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프랑스 보험사 악사그룹은 국내 인지도 확보를 위해 교보생명과 2년 계약을 통해 '교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

그 후 다시 지난해 9월 종합손해보험사인 교보악사손해보험사로 변경했다.

교보악사손해보험사는 전체 오프라인까지 합쳐 2009년 1월 기준으로 점유율 4.8%를 유지하고 있으며 온라시장에서는 2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교보악사손해보험사는 교보 브랜드 사용에 있어 오는 5월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교보생명의 최종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는 말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교보생명과 교보악사의 파트너쉽이 괜찮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업계 관계자들은 교보생명 측에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재계약은 불가능 하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

교보악사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지금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뭐라고 답변해 줄 수 없다"며 "만료기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5월 안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제안서는 들어왔고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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