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등포구청 제공

[뉴스인] 강태훈 기자  = 사회적 분위기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깨트리기 위해 시작된 '앞장캠페인'에 9월 11일 영등포구청의 채현일 구청장도 동참하였다.

'앞장캠페인'이란, 아빠로서 개인의 행복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여성의 독박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빠 스스로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사)함께하는아버지들에서 주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한다.

이는 작년 11월 30일 '2017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저출산 극복,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발언이 캠페인의 시작이 되었고, 그 '앞장캠페인'을 사회정책으로 정하고 기업문화로 정착 시키기 위해 리더 100인의 실천 서약을 담고 있는 중이다.

이 캠페인은 마치 계주처럼 매 회 다음 주자에게 바턴(baton)을 넘기며 진행이 되는데, 이번 주자는 이 행사의 열아홉 번째 주자로, 영등포의 채현일 구청장이 이 캠페인에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앞장키트(아빠를 위한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착용하고 설거지를 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영등포(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탁 트인 영등포 화이팅!"이라는 힘찬 멘트를 외치며 다음 주자로 구로구의 이성 청장에게 배턴을 넘겼다.

한편, (사)함께하는아버지들은 2012년부터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양과 질을 높이자는 아버지 운동을 펼쳐 온 사단법인 겸 사회적 기업이다.

아버지 교육 및 상담을 개발했고 이 행사의 '앞장키트' 역시 함께하는아버지들에서 아빠들의 취향을 고려해 히어로 콘셉트로 제작하였고, 그 속에는 '육아와 가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신나 앞장서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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