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준식 기자  = 2018년 한국 극장가는 <그것만이 내 세상><콜 미 바이 유어 네임><탐정: 리턴즈> 등 남자주인공들을 내세운 영화가 괄목할만한 흥행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파이널 포트레이트><원더풀 고스트><명당>이 남남케미 영화의 인기와 흥행을 이을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피카소가 질투했던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작가이자 친구인 ‘제임스 로드’의 초상화를 작업했던 18일 동안 펼쳐진 이야기. 전 세계 최고가 작품이 탄생된 7평의 작업실에서의 창작 과정을 밀도 있게 담은 <파이널 포트레이트>에서 천재 예술가 자코메티와 그의 친구 제임스 로드의 세대를 초월한 우정이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주목받고 있다. 완벽주의자이자 예민한 자코메티와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제임스 로드의 만남은 상반된 성격에서 오는 반전매력과 웃음포인트를 형성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한 자코메티 역의 제프리 러쉬와 제임스 로드 역의 아미 해머는 실존 인물과 200%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9월 27일 개봉 예정.

쏘울 밀착 범죄 코미디 <원더풀 고스트>는 남일에 관심 없던 유도 관장 ‘장수’에게 정의감 넘치는 고스트 ‘태진’이 달라붙어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작품이다. 흥행 보증수표 마동석과 영화계 대세로 떠오른 김영광의 완전히 다른 외모와 성격, 스타일이 독특한 케미를 형성하며 기존에는 볼 수 없던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추석 개봉 예정.

영화 <명당>은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조승우는 땅의 기운을 읽는 천재 지관 ‘박재상’역을, 지성은 세상을 바꾸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을 바꿀 명당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변화하는 인간관계와 개인의 내면을 강렬하게 표출한 조승우와 지성은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케미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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