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주)씨씨에스충북방송은 17일 그동안의 경영혁신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정리하고 영업지속성 확보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수행한 결과를 한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코스닥상장회사로 지난 7월6일 최대주주 유인무외3인을 배임횡령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직원들이 고발함으로 한국증권거래소는 거래중지실질심사를 하고 있으며 또한 과학기술부에는 재 허가를 놓고 고심 중에 있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1998년 4월 정부로부터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 등의 케이블TV 사업자로 허가를 받은 2차 SO(System Operator,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 1999년 7월7일 개국했고, 자가 망을 기반으로 케이블TV 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는 2018년6월말 현재 방송가입자가 160,000, 인터넷 및 전화가입자가 39,000가입자로 사업지역 내 약 200,000가입자가  (주)씨씨에스충북방송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케이블TV가입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씨씨에스충북방송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직원 수는 계열사 및 외주업체를 포함하여 13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아주 건강한 기업이다.

경영현황은 연매출 21,500백만 원, 지난 3년간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여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통해 금융권부채가 하나도 없으며, 현금흐름개선 획기적으로 이뤄졌으며 2019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주)씨씨에스충북방송이 금융 감독원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보면, 첫째 자본 확충 계획으로 2017년 12월 (주)한국체스게임(대표이사 000)의 2018년9월14일, 28일 두 차례 걸쳐 CB 및 유상증자를 통하여 150억의 자본 확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자금으로 전송망 확충 및 디지털 및 인터넷 서비스 개선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둘째 경영투명성 및 안전성을 개선하고자 횡령혐의자 등 경영진을 교체했고 내부통제제도를 대폭 정비해 개선책을 마련했다.

횡령 및 배임혐의 고발 금액의 재무제표 반영 형태는  고발장 내용 중 자산(가공매입 또는 고가매입)의 성격을 가지는 것은 감가상각비 및 영업권 손상차손으로 처리돼 있으며, 비용(이자비용, 용역비, 인건비 등)의 성격을 가지는 것은 기 집행된 비용으로 이미 재무제표에 기 반영돼 있다.

횡령 등 금액이 전액 유죄로 확정되더라도 이와 관련해 추가로 상각할 금액은 약 67억 원으로 재무제표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2018년 1분기 말 자본총액에서 횡령이슈 반영 시 자본에 미치는 영향은 자본 확충  한국체스로부터 유상증자 50억을 반영하면 자본금 42,665백만 원 중 자기 자본율이 65.6%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은 금번 횡령 및 배임혐의로 인해 260억상당의 담보물건을 신탁담보의 형태로 회사에 제공했으며, 필요시 신경영진은 이 외에 추가 담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씨씨에스충북방송은 소유와 경영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향후 現대주주의 경영참여를 완전하게 금지하기 위해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으로부터 경영 미 참여에 대한 이행각서를 받아 관련 기관에 제출했으며, 대주주의 특수 관계인 인 前대표이사 유희훈으로부터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에 대한 사임받아 이미 처리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18년 07월 31일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중심의 신규 경영진을 구성했고, ‘18년 08월 02일자 이사회를 통해 박성덕, 정준호 공동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예정된 유상증자가 완료되는 경우 (주)한국체스게임의 지분율은 10.5%이며, 동사로 現대주주의 지분이 매각 완료되는 때의 지분율은 16.0%로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위해 같이 법무법인의 내부통제제도 개선 권고를 수용한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규정을 개정해 이사회의결사항을 명확화하고 그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사외이사수를 3명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 및 사외이사 추천규정을 만들어 사외이사 운영방안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준법경영을 위해 감사기구 운영개선을 위하여  감사직무규정을 제정하였으며 상근 감사 인을 두도록 만들었다.

또한 대주주와 경영진 등 이해관계자간의 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와 거래에 대한 통제규정'을 만들고 사외이사주도의 투자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일정금액이상은 반드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투자심의를 하도록 경영투명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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