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드름 관리전(왼쪽)과 관리후 모습.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평소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사람들은 여름철 피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건성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쉽게 피부가 번들거림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피지 분비량과 땀 등의 노폐물 배출은 늘어나는 반면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은 더 두꺼워지는데 그 원인이 있다.

그렇다면 여름철 여드름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강남 나비에스 한의원 윤정훈 원장은 “선크림을 선택할 경우 일상생활에선 차단지수 20 정도를, 야회 활동 시엔 30~50정도의 여드름 전용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무엇보다 외출 후 철저한 이중 세안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과도하거나 심한 스크럽 등의 각질제거는 오히려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이미 진행된 여드름을 곪게 만들 수 있어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집에서 손, 손톱 등으로 여드름을 짜는 행동도 삼가야 해야 하며, 화장퍼프, 붓 등의 화장도구들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피지가 더 많이 형성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오일 프리(Oil-free) 수분크림은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여드름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윤 원장은 "이처럼 여름철 여드름 및 피부관리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태가 계속 악화 될 경우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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