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일식집 '어도'를 운영하고 있는 배정철씨와 부인 김선미씨가 언청이 등 얼굴기형 어린이를 비롯한 성인 불우 환자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1억 원을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배씨 부부는 지난 1999년 8월 3000만 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1월 4200만 원, 2002년 3월 5300만 원, 2003년 4월 6500만 원, 2004년 2월 7000만 원, 2005년 4월 7500만 원, 2006년 6월 8000만 원, 2007년 3월 1억, 2008년 5월 1억 등 6억1500만 원과 분당병원에 3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1억 원을 포함하면 그동안 전달액이 무려 7억4900만 원에 달한다.

윤용범 함춘후원회 회장은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이 성금은 큰 희망이 됐다"며 "더욱 값지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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