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건강보험공단 제공> 임설화 기자 ysh97@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건강보험공단은 정형근 이사장과 노조대표들이 화합해 먹는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태백시에 생수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월 생수 1만통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생수 2만통을 전달하는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노사는 극심한 가뭄에 따른 제한 급수로 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시 요양시설 안식의 집, 태백노인전문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식수를 전달하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식수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태 추이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해지역으로 선포시에는 자체적으로 구성돼 있는 긴급구호봉사단을 투입, 가뭄 난 극복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임직원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해 2008년에만 8억원 가량의 금액을 모아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등 꾸준히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태백시는 70년대 후반 강릉지방검찰청 재직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제2의 고향인데 이런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다"며 "가뭄 극복의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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