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인기 배우겸 코미디언 로빈 윌리엄스(57)가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그간 계속해온 원맨쇼 투어 공연을 중단해야 한다고 그의 대변인이 5일 밝혔다.

다이앤 로젠 대변인은 이날 윌리엄스가 심장의 대동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이와 관련해 사람들이 성원을 보내고 잘 되기를 기원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윌리엄스는 숨이 가빠오는 증세 때문에 금주 플로리다주에서 가질 4차례 공연을 돌연 취소했다.

그는 작년 9월부터 미국 전역의 80개 도시를 돌며 코미디 원맨쇼 <자멸의 무기(Weapons of Self-Destruction)> 공연을 벌여 왔다.

CNN 방송과 현지 언론은 앞서 월리엄스가 헐떡이는 증상이 심해져 의사의 권유로 공연을 잠시 멈추고 요양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오는 11일부터 잭슨빌 공연부터 무대에 다시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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