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담당한 존 스커필드 판사는 5일(현지시간) 버스 승객인 팀 맥린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르고 신체를 토막내 다른 승객을 경악케 한 중국계 이민자인 빈스 리에 대해 무죄를 선언했다.
스커필드 판사는 "리의 행동은 매우 야만적이고 괴기한 것이지만 정신질환에 따른 이상 행동인 만큼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피고와 원고 측은 모두 리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만큼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리는 교도소 대신 정신과 치료 시설에 수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