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인터넷 판은 로스앤젤레스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성별뿐 아니라 눈과 머리카락 색 등 원하는 신체적 특징을 선택할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공수정 전문의 제프 스타인버그 박사는 "내년쯤 태어날 아기의 성별 결정은 100% 가능하고 눈 색깔 선택은 80%정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는 "'착상전유전자진단법(PGD)'이라는 첨단 의학기술을 통해 기적 같은 일을 현실화 시킬 수 있다"며 "PGD는 원래 질병 유전자를 골라 내기위해 만들어진 시술법이지만 아기의 성별 선택 및 신체적 특징을 선택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춤 아기 시술은 그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으나 비싼 시술비로 인해 부유층만을 겨냥한 상업적 의도가 다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함께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