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 및 교육연수원에서 후원하는 소아건강캠프에는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초 중 고 당뇨병 학생 50여명과 캠프진행인원 50여명이 참석해 당뇨병 치료 교육과 함께 체육대회, 요가수업, 마술공연, 웃음치료시간, 관현악연주공연, 영양게임, 부모님과의 만남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회캠프대장을 맡은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흥식 교수는 "훌륭한 자연 환경 속에서 캠프를 가짐으로써 배운 지식이 오래 지속되도록 도와주고, 당뇨병 환아들이 사회적 차별로부터 자유를 만끽하고 자신감을 키우도록 힘쓰겠다"며 "캠프를 통해 환아들이 부모들의 과잉보호로부터 독립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아건강캠프는 지난 199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당뇨병 환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지역의료인들이 참여해 당뇨교육과 간호교육, 당뇨뷔페 등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