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2018 화상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상경험자가 치료·회복·사회복귀를 돕는 다양한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재활의학회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주간’ 기간에 맞춰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화상경험자 맞춤형 심리사회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4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화상경험자와 보호자 등 74명은 각 부스에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세부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치료단계별 트라우마 회복’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부스에서는 ▲급성단계 화상경험자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 ▲재활단계 화상경험자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두 번째 ‘연령별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젝트’ 부스에서는 ▲유치원 및 학령기 화상 아동 학교복귀 프로그램 ▲화상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화상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화상 중장년층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세 번째 ‘그룹별 공동체 형성’ 부스에서는 ▲화상 아동 청소년 국제캠프 ▲소아화상 부모 죄책감 완화 프로그램 ▲화상 가족 보호부담 완화 프로그램 ▲화상 유가족 회복 프로그램 ▲화상경험자 국제 컨퍼런스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네 번째 부스인 ‘사회통합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서는 ▲화상경험자 긍정적 인식 강화 프로그램 ▲화상경험자 권익 옹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4개의 부스를 모두 방문한 참석자는 (주)식회사 창작마을 궁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페이스아트와 캘리그라피를 체험했다.

참석자 김모씨는 “화상경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병원 치료뿐 아니라 심리 회복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훈 교수는 “화상경험자의 치료 및 회복, 사회복귀를 돕고 화상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상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화상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 꿈’의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부문에 선정되어 화상경험자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를 3년간 실시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