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BNP파리바와 신약개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쉽 협약은 BNP 파리바그룹의 기업투자금융 부문이 전세계 29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파스퇴르연구소 후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진행된 것이다.

한국BNP 파리바는 올해 21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기부하고, 이 후원금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독보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피노믹스크린(PhenomicScreen)'를 활용한 연구활동에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피노믹스크린'은 신약개발과정에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약효작용점(target)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또한 조기에 효능 및 독성을 측정함으로써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독보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오는 5월 판교에 R&D 인프라 및 규모를 확장한 독립연구소를 개소하고 신약개발 가속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필립 레니엑스 BNP 파리바 한국 본부장은 "이번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후원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연구, 질병예방과 치료, 교육 및 공중보건활동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울프 네바스 소장은 "이번 후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처음으로 받은 기부금으로, 혁신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활용해 국내 신약개발 및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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