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국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국민 1인당 소득 역시 오르게 되는데 올해부터 대한민국은 1인당 GDP가 3만달러를 넘어선다.
1인당 GDP 3만달러 시대! 그 달콤한 3만달러 시대의 성장산업, 특히 대중적인 스포츠와 기호산업은 무엇일까? 승마, 요트, 수제 쵸콜릿이 그 답이다.
이웃 일본은 1인당 GDP 2만달러 시대에 말 산업은 2배 이상 폭풍 성장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2011년 '말산업 육성법'이라는 특별법까지 제정해 미래 성장산업에 대비해 왔다.
말 산업, 특히 승마산업은 10% 올림픽을 겨냥한 승마선수 중심의 '엘리트승마', 나머지 90%는 일반인의 생활체육 승마인 '레저승마'이다.
따라서 앞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승마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서는 대학을 통한 체계적인 승마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은 사회지도층을 통한 승마확산의 첨단을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4월11일 입학식을 갖는 경희대학교 'WELLNESS 치유승마 최고위과정'을 개설한 김대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원장은 "학교란 단순한 운동과 말을 타는 기술만을 가르쳐서 안 된다"며 "그간의 경험에 의하면 항상 선진국의 발달된 기술과 기능이 먼저 도입되고 그 사용과정에서 각종 부작용을 경험해 가면서 서서히 그 문화와 예술성이 다가 오는데 우리 대학원은 말 산업의 본격 성장에 앞서 말을 파트너로 생각하는 말에 대한 예절, 승마인들 간의 예절 그리고 이를 즐기는 격조 높은 문화를 먼저 보급하는 전도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의 'WELLNESS 치유승마 최고위과정'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첫째, 승마의 예절과 문화의 보급, 둘째, 승마를 통한 건강한 삶의 구현인데 ‘개인별 승마코칭과 개인 건강관리 주치의 제도’로 건강검진결과 발견된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주치의의 처방에 의해 승마운동으로 치유하는 방식이다.
셋째,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단히 건강과 인맥관리, 사업발전을 기해야 하는 멀티형 CEO들에게 걸 맞는 체계적인 인맥형성과 사업기회 점검을 위해 ‘자기소개, 사업PR' 시간을 활용해 각자 자기사업을 PR하는 한편 다른 원우들과의 이종 사업간의 융화합사업의 개발기회를 갖는다.
신용선 책임교수는 "모든 것의 기본인 승마운동에 있어서도 개인별 레벨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이미 승마 경험이 있는 분, 처음 입문하는 분들을 각자 레벨별로 개인관리하며, 지도 과정에서도 평가와 Feed Back을 통하여 수준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벨별로 다른 소모임 활동으로 참여율을 높이며 각자의 완성도를 확인한다"며 "또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레벨 승급관리를 위해 각종 참여행사 등을 개발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졸업 후 진행될 국내외 승마 전지훈련으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승마기업인 '크레인' 방문과 홋카이도의 말 산업 육성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며, 우리가 떠나 온 고향인 만주벌판의 내몽골 광개토 초원, 카자흐스탄 초원을 누비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