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기흥호수 시민공원만들기 실천본부(회장 지영일)가 2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환경 정화 및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체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기흥호수를 아끼고 잘 가꾸어 시민의 품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뜻을 모은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기흥호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고매동, 공세동, 농서동, 상갈동, 보라동, 지곡동, 상하동에 걸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다.
호수에는 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 뱀장어, 동자개 등의 민물고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서울, 수원, 오산, 용인 등 대도시에 인접하고 기흥단지, 민속촌 등이 근처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연간 수 만여 명의 낚시꾼들이 찾는 곳 이기도하다. 또한 내수면 보호를 위해 매년 3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7일에는 기흥호수시민공원만들기 실천본부가 주최 및 주관하고 (사)환경과사람들과 (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용인지부가 후원하는 환경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 학생, 공동주택관리종사자(주택관리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
기흥호수시민공원만들기 실천본부 관계자는 "우리 곁에 늘 가까이 있는 소중한 자연인 기흥호수를 친환경적인 시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장 예비후보(백군기 전 국회의원,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 선대인 경제연구소장), 도의원(남종섭, 진용복), 용인시의회 박남숙 부의장, 용인시의회 이은경 시의원, 용인시의회 김운봉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기흥호수시민공원만들기 실천본부의 환경보존 캠페인 활동과 기흥호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