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수출농식품 홍보판매관을 방문한 aT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aT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우수 국산 농식품 판매 홍보관인 'Korean Gourmet Market'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난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은 최신 시설로 단장하고 KE, KLM, Delta 등 스카이라인 항공사들이 이용하며, 외국 방문객들이 한국을 쇼핑하는 마지막 장소로서 매출이 기대되는 프리미엄 매장이다.

aT는 이곳에 오픈한 매장을 통해 초콜릿, 인삼, 김 정도였던 기존 면세점 매장과 차별화해 감귤파이, 건조과일 초콜릿 등 선물용 식품 외에도 국산원료로 만든 건강식품 선물과 대표 인기한식, 떡볶이 레토르트 제품, 차류, 영유아용 제품 등 우수 중소업체들이 만든 국산원료사용 제품을 중심으로 1000점 이상의 다양한 농식품을 판매한다.

입점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업체 개별적으로는 비용부담 등 진입장벽이 높아 입점이 어려웠던 공항 면세점에 입점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뢰도가 높은 인천공항 면세점을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수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aT는 전통주 인지도 제고와 소비확대를 위해 같은 인천 제2터미널 내에 36개 제품을 구비한 전통주 판매장을 설치하고 매장 활성화와 추가적인 신규입점을 위해 판매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월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 전통주 전용잔, 미니 도자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 등을 제공하며 무료시음 서비스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민간 면세점과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농식품 판매홍보관 'Korean Gourmet Market'은 저력 있는 중소 농식품 업체에게 해외 소비자 접점의 신규 판로를 지원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aT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 매장을 통해 한국 중소업체들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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