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은평구 구산동 소재 봉산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김주민, 강병원 국회의원 및 성흠제 은평구의회의원 등 내빈과 은평구민들이 모인 가운데 리기태 방패연 명장이 새해맞이 연날리기 행사에서 연출 및 시연을 하고 있다. 리기태 명장 뒤쪽 봉황창작줄연이 새해 하늘을 가르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서울 은평구청(구청장 김우영)과 봉산사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연꾼이자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유일한 조선시대 한국전통연인 방패연 원형기법 보유자 리기태(한국연협회·리기태연보존회 회장) 민속연 명장이 연출하는 새해맞이 해돋이 연날리기행사가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봉산공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1일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2018년 해돋이 행사에서 대북을 힘차게 울리고 있다.

이날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술년 개띠 해를 맞이해 모든 구민들 가정의 행운과 특히 백세시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2018년 무술년 새해맞이 행사는 연날리기를 비롯해 축하공연으로 성악, 민요감상, 소망소원지 달기, 소원성취 대북타고, 풍물공연, 신년메시지, 축시 낭송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박주민, 강병원 국회의원 및 시ㆍ구의원들과 많은 구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송액영복의 의미와 함께 가정의 건강과 한국 경제 발전을 기원했다.

리기태 한국연협회 회장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사로 한국 전통연인 방패연과 전통 가오리연, 창작줄연 등 대한민국 민족의 유산인 놀이문화 연날리기 민속문화의 영웅이기도 하다. 리 회장은 지방 여러 군데 새해맞이 일출 행사 요청을 포기하고 은평구 행사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트림하듯 하늘위로 솟구치는 리기태 전통연 명장의 봉황창작줄연이 하늘 위로 50만 은평구민들에게 행운을 내리고 있다. 송액영복의 의미를 담고 하늘위로 오르고 있다.

리기태 회장의 작품은 한국-카타르 수교 40주년 때 한국정부를 대신해 카타르 전 주한 정기종 대사가 이슬람박물관에 리 명장의 방패연과 나무얼레를 이슬람박물관에 영구히 소장됐다.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의 의장인 이네스 압델 데이템(DR. Ines Abdel Dayem) 박사를 통해 오페라하우스에서 리기태 명장의 방패연과 나무육각얼레를 영구히 전시했으며 그리스 전 마노스 부총리 공관에 소장시켰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나온 프랑스 경영전문대학원 HEC 교수와 최고경영자과정의 CEO들이 우정 강의를 듣고 비행기를 타고 오기도 했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봉산공원에서 새해맞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구민들이 한국연협회 창작줄연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 지켜보고 있다.

리기태 명장은 조선시대 후기 방패연 원형기법을 보유한 1대 스승인 이천석, 2대 스승 가산 이용안에 이어 3대째로 원형기법을 이어왔고 4대째 제자로 이수영, 이진영, 신종욱(철원교회 담임목사) 등 정통적인 전승체계를 갖추고 있다.

영국의 왕립식물원(Royal Botanic Gardens, Kew)은 리 명장을 초청해 훼손돼 소장됐던 조선시대 전통 방패연인 서울연을 자문, 원형 복원시키고 영국에서 전시회를 열어 리 명장을 초대한 바 있다. KBS-TV 한국의 유산 방패연의 주인공과 해설자로 방송에 48회 출연했다.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문화원형 발굴소재 중간평가심사위원장 및 문화원형 활용공모전 및 콘퍼런스 위탁용역 사업자선정위원회 위원장과 이 사업자선정위원회 결산검사 심사위원장도 함께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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