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아는 김세희(16세)양과 엄승민(16)양 등 두 명이다.
김 양은 온 몸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희귀난치질환인 '루프스'를 앓으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미뤄오다, 지난 해부터 최근까지 6개월 간 집중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
뇌와 근육을 파괴하는 '멜라스 증후군'이란 희귀난치병으로 고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엄 양은 어머니와 동생까지 같은 질환을 앓고 있어 지원이 절실했다.
고대의료원 한 관계자는 "여러 단체들이 정성껏 모아주신 마음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며 "우리 주변의 약자를 살피고 배려하는 따뜻한 온정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