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이 안양백영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이 '알아야 산다'라는 주제로 안양백영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소장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린다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데,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던 것이 하루 아침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힐 지 모를 경우가 있다.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인터넷이나 SNS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이 소장은 "아르바이트를 할 때 메일이나 SNS로 보내주는 문서는 위변조가 쉬우니 반드시 회사의 실체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돈만 찾아서 전달하면 된다느니 통장을 보내달라느니 해외에서 여행이나 하면서 전화만 걸면 된다느니 하는 말도 안되는 감언이설에 속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기동 소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모르고 한 일들이 보이스피싱에 가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보이스피싱에 필요한 인력을 조직으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테 그 대상은 항상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라며 "처음에는 모르고 시작한 보이스피싱범죄가 나중에는 범죄자들의 협박 때문에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범죄자로 남거나 교도소신세를 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이기동 소장은 비행청소년이 있는 소년원 분류심사원이나 사회경험이 부족한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다니며 청년들이 범죄에 가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로록 강의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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