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각막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희망의 빛을 나눠주세요-김안과병원 사랑의 각막기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추기경의 선종 이후 각막기증에 동참하겠다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는 각막을 기증하는 사람보다 각막이 필요한 사람의 수가 월등히 많다.
따라서 김안과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각막이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각막기증에 대한 이해를 높여, 궁극적으로 각막기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올한해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각막기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이 시작되는 오는 3월3일~9일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원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각막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및 상담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집중 기간 이후에는 병원 내 9개의 접수처를 마련해 담당 직원들이 각막기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막기증에 뜻이 있는 환자 및 내원객들의 상담 및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또한 병원 콜센터(1577-2639)에서는 각막기증과 각막이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은 "각막기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막기증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력을 찾아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