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장 내달 중순 윤곽 드러낼 전망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장종호 심사평가원장(심평원)의 사표가 7일 청와대로부터 공식 수리됐다.

따라서 보건복지가족부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외부 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8월내 차기 원장을 공개모집하는 절차를 조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8월 중 임원추천 모집공고 후 서류 심사 및 면접 등의 과정을 모두 거치게 되면 빨라야 9월 중순 이후에나 차기 원장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서 심평원은 지난 6월18일 장종호 원장이 임명된 이후 50일 만에 다시 신임 원장을 공모하는 해프닝을 겪게 됐다.

당초 ‘무늬만 공모’라는 내정 설 속에 취임한 장 전 원장은 취임 이후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시절 직원들의 건강보험료, 국민연금료, 갑근세, 주민세 등 약 1억 8000만원 가량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져 무리를 일으켜 왔다.

한편, 공석으로 있는 심평원장 임무는 안효환 관리상임이사가 권한을 대행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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