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연세우유가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사진=연세우유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연세우유는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은 한국무역협회에서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연세우유는 올해 처음으로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홍복기 연세대학교 법인 본부장 겸 연세우유 CEO가 '천만불 수출탑' 기업상을 수상했다.

연세우유는 중국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지난 2009년 중국에 첫 판로를 개척한 연세우유는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의 현지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안전한 유통 시스템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연세우유는 중국에 수입되는 전체 저온우유에서 시장점유율 67%, 중국 흰 우유 시장에 진출한 국내 우유 업체 중에서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하며 중국 현지 소비자들 사이 고소하고 진한 맛의 프리미엄 우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세우유의 중국 시장 성장 비결로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짧고 변질이 쉬운 흰 우유의 안전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연세우유는 2015년 중국 HACCP 인증과 CNCA(중국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국) 살균유 공장 등록을 완료하며 수출 기반을 다졌다.

중국 외에도 연세우유는 제품 품질 관리와 함께 해외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미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20여개 도시에 멸균유, 두유, 액상 발효유 등을 공급하고 있다.

홍복기 연세대학교 법인본부장 겸 연세우유CEO는 "이번 수상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생산부터, 영업, 유통, 마케팅까지 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라며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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