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구 관리위원회와의 간담회 (사진=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가항시 고신구에서 '전주 K-Global 액셀러레이터 운영사업' 중국 IR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중국 IR행사에는 보육기업 서우엠에스(주), ㈜빅스톤하우스, ㈜수면과건강, ㈜끄레아레, (주)펀웨이브 5개사와 입주기업 매칭시스템 1개사 등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6개 기업이 참여했다.

고신구 관리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는 6개사 대표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장가항시 고신구(하이테크산업개발구)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교류해 개관 예정인 고신구 홍보관에 전북지역 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등의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보육기업의 중국 및 한국 시장 진출 시 중국 고신구 관리위원회와 상호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수 기업 발굴 및 소개를 위한 전시관 구축과 기술교류 플랫폼 공동 구축, R&D 상호협력 및 전문 인력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구 장가항시 고신구 홍보관 관람 모습. (사진=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IR피칭 후 (주)서우엠에스는 현지 식품 기업인 서주금매혜식품유한공사(苏州金麦穗食品有限公司, 대표 보혜홍(包惠红))와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서주금매혜식품유한공사는 중국 현지에서 컨테이너 재배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서우엠에스와 유사한 재배관리 시스템을 갖고 있다.

자사 시스템과 ㈜서우엠에스 시스템에 대한 기술 교류뿐 아니라 버섯재배, 버섯이용 가공식품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향후 기업간 별도 미팅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빅스톤하우스는 현지 대규모 제조사인 장가항시흠전기계유한공사(张家港市鑫田机械有限公司, 대표 왕영전(王永田)), 신장 위구르 지역 상인회 회장과도 별도 미팅을 가진 향후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기관 역시 ㈜빅스톤하우스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생산, 유통, 판매 등에 대해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으며, 인민일보전매유한공사 한국대표처를 통해 구체적인 컨설팅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 케이글로벌(K-Global) 액셀러레이터 실무 담당자는 "이번 중국 IR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과 중국 기업간의 공동 R&D 발굴 및 기술교류, 전북지역 기업 진출 시 다각도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북지역의 스타트업 생존율을 높이고,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의 벤처 창업 생태계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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