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질량분석기로 인체의 미세한 생체물질을 정확하게 검출하고, 이를 진단에 응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최대 전문수탁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내달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 볼룸에서 '질량분석기의 임상응용 (Clinical Applications of Mass Spectrometry)'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CL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5년 동안 국내 수탁검사분야의 발전을 일궈온 SCL의 성과를 기념하고, 선진화된 해외 진단 사례를 통해 국내 질병진단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임상화학분야의 세계적 석학 중 한명인 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의 육 밍 데니스 로(Yuk-Ming Dennis Lo) 교수가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모체 혈장에서 비세포성 태아 핵산의 비침습성 분석'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선천성 대사질환 스크리닝 분야(일본 시마네대 Seiji Yamaguchi 교수, SCL 송선미 전문의) ▲생체호르몬과 대사체 분석 분야 (미국 메이요 클리닉 Ravinder J. Singh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민정 박사) ▲약물동력학 분야(미국 제넨텍 Young G Shin 박사, 일본 미쓰비시 화학 Naoto Senda 박사) ▲프로테오믹스 분야(충남대 김정권 교수, 연세대 프로테옴 연구소 조상연 교수) 등 총 4개 분야에서 질량분석기를 활용한 임상응용 방법이 논의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본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SCL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http://symposium2008.scllab.co.kr)를 통해 8월 22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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