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에서 진행된 미키마우스 생일 프로모션 모습. (사진=디즈니 코리아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오는 18일 생일을 맞는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에 흑백 단편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에 처음 소개된 이래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 TV시리즈를 비롯해 외식, 소비재, 의류, 럭셔리 컬래버레이션 상품,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방면에 등장하며 캐릭터 산업의 시초이자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미키마우스 인기를 방증하듯, 올해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미키마우스 생일 행사에 다양한 산업계 반응이 뜨겁다.

먼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 코리아)는 미키마우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 N서울타워에 특별 제작한 '사랑의 의자' 포토존을 설치해 이달 말까지 2주간 운영한다.

N서울타워는 미키마우스 생일인 18일 하루 동안 '사랑의 의자'에서 SNS 인증샷을 찍은 고객 전원에게 전망대 입장료를 3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2주 간 N기프트샵ㆍ포토스토리 내 '자물쇠' 30% 할인, 엔버거 '버거세트' 20% 할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몰은 오는 19일까지 하남 스타필드에서 100여 종의 미키마우스 인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디즈니 슈퍼샵'을 운영하며, 18일과 19일 디즈니 슈퍼샵을 방문해 '미키야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면 미키 또는 미니마우스 노트를 증정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디즈니 슈퍼샵 인증샷을 업로드한 고객 중 500명을 선정해 휴대폰 액세서리도 증정한다.

CJ CGV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7개 극장에서 미키마우스의 생일을 기념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20편을 볼 수 있는 '디즈니 시네마' 기획전을 진행한다.

디즈니 시네마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 '인어공주'(1989), '알라딘'(1992), '토이 스토리'(1995), '니모를 찾아서'(2003), '업'(2009)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20편을 상영할 예정이며, '미녀와 야수'(1991), '라이언 킹'(1994), '몬스터 주식회사'(2001) 등은 3D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CGV 영화 전문 굿즈 스토어 '씨네샵'은 18일 오전 10시부터 5만원 상당의 상품들로 구성된 한정판 '미키 생일 박스'를 할인된 가격 2만5000원에 판매한다.

디즈니 및 마블 캐릭터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 SC제일은행도 미키마우스 생일 축하에 동참한다.

SC제일은행은 은행 페이스북을 통해 디즈니 체크카드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디즈니 미키와 미니의 데이트'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한다.

SC제일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디즈니 코리아와 협약한 이래,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곰돌이 푸 등 디즈니 캐릭터 및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등 마블 캐릭터가 새겨진 통장과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키마우스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 G마켓은 18일 하루 동안 디즈니 브랜드몰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즈니 코리아 관계자는 "미키마우스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만큼, 미키마우스와 디즈니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생일을 축하하며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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