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금호생명이 주최한 철새탐조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 80여명이 파주군 장단면 민통선 철새도래지에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를 방사해 주고 있다. <사진=금호생명 제공> 강선화기자 sun@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금호생명은 25일 파주군 장단면 민통선 철새도래지에서 초등학생 80여명을 초청해 부상으로 치료를 마친 천연기념물인 독수리를 방사해 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 은평아동보호 전문기관 소속 초등학생과 금호생명 홈페이지 응모에 당첨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철새탐조여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군사 분계선 민통선 지역인 장단반도에서 생태환경 보존의 체험과 분단 현장인 제3 땅굴ㆍ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받다 구출돼 ㈔한국조류보호협회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된 독수리(천연기념물 243호)들은 자연의 품으로 되돌아갔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태환경 고갈로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 철새를 보호하는 행사로 미래 후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남겨주고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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