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삼성전자 캄보디아 지점 직원들이 프놈펜 지역의 복지관 '플로우(FLOW)'를 방문해 교육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3주간 전 세계 20개국 법인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2017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는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주민, 비영리기관이 함께 재능기부, 환경정화 활동, 코딩 등 디지털 교육 지도와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삼성전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19일에 쑤저우 지역 자폐아의 재활을 돕는 '비누공방'을 열어 자폐증센터에 있는 70명의 어린이와 함께 비누 만들기 활동을 했다.

텐진법인은 13일에 임직원 재능 기부 활동으로 현지 교육국과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과학, 미술 등 방과후 강의를 진행하고, 지역 노인들에게는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자원봉사의 날(Day of Service)’로 지정된 13일에 미국법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삼성디바이스솔루션아메리카, 하만 소속 임직원 등 400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하루 동안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법인이 위치한 지역에 있는 55개 파트너 복지기관을 방문해 미술, 수학 등 수업 지도와 멘토링, 공원 정화, 재난 지역 이재민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2014년부터 4년째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며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1만6000시간 이상을 기부했다.

또 삼성전자 중남미총괄과 브라질법인 임직원들은 지난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저소득층 자녀들을 양육하는 '가비 보육원(Gabi Institute)'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삼성 기어 VR, 태블릿 등 첨단 IT 제품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나마법인 150여 임직원들은 지난 7일 파나마 말레콘(Malecon) 해변에서 현지 비영리단체인 ‘에코크린도(EcoCreando)’ 직원들과 함께 해변 정화 작업을 실시해 400봉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동남아의 경우, 지난 5~13일 모든 법인에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삼성 러브 앤 케어(Samsung Love & Care)' 자원봉사 캠페인을 전개했다.

태국법인은 국제자연보전기관(World Wildlife Fund)과 함께 사람과 코끼리 등 야생동물이 공생하는 쿠이부리 국립공원(Kui Buri Forests)을 찾아 제초 작업, 수원(水原) 개선 등 생태계 재건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필리핀법인은 이포 지역의 파괴된 환경 복원을 위해 나무 심기 활동을 했다. 캄보디아 지점 임직원들은 프놈펜 지역 소외아동이 거주하는 복지관 '플로우(FLOW)'를 찾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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